목차
국제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첫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하였습니다. 국내 금 시세 또한 g당 10만 원을 돌파, 1돈 기준으로는 37만 원을 넘었으며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각종 미디어와 뉴스에서도 금값이 왜 상승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투자 방법 등 각종 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금 시세 상승 이유는?
금은 역사상 안전자산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금을 가지고 있다하여 이자나 배당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역사적으로 금융시장 위기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위기가 찾아오면 정통자산들이 대피하는 대피소 역할을 하곤 했습니다. 그리하여 주식시장, 부동산 시장의 폭락이나 전쟁 등의 리스크가 찾아오면 상대적으로 금 시세가 많이 오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금가격이 급격히 오른 것을 알 있죠.
금 가격이 이렇게 급격히 올랐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는 저금리가 꾸준했으며, 코로나 팬데믹 당시엔 돈 풀기로 인한 자산의 급격한 오름세, 특히 주식시장과, 부동산, 금이 많이 오르던 때였으며 오로지 현금만이 가치가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팔레시타인-이스라엘 전쟁 등의 지정학적 요소가 계속 생기면서 금시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 주식시장이 계속된 어려룸을 겪고 암호화폐가 금지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대상에 대한 선택권이 매우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아마도 이 부분도 금 수요를 증가시키는 이유 중 하나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상하이 벤치마크 금 가격은 지난 2년 동안 국제 가격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준 금리 인하 지연 또한 연관성이 없지 않습니다. 금리를 인하하는 기대감 만으로 금값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물가가 이전 예상보다 더 고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에 대한 헷지 수단으로 간주하며 투자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금값 전망
금 값이 계속해서 랠리를 이어질까는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 중국의 수요 증가, 지정학적 환경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가 되지 않는 한, 이러한 난제들이 풀리지 않는 한 당분간은 더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는 의견에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금 시세의 전망이 하락으로 바뀌려면 몇가지 근본적인 상황이 바뀌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국내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시장으로 자금을 확 끌어당길 수 있을 정도의 중국 경제가 개선된다거나, 지정학적 환경이 빠르게 개선됨과 동시에 환경적 불확실성이 개선된다면 금 값 상승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