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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의 역사, 한국의 당구, 벨기에의 당구

by 마음의 집중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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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구의 역사

당구는 그 기원이 기원전 이집트와 그리스의 옥외에서 공을 굴리는 활동에서 비롯되었으며, 12세기 전후에 영국 왕실에서 창안된 론볼이 이를 계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15세기에 프랑스에서는 잔디 위에서 공을 굴리는 크로케가 발전했고, 이때 사용되는 망치 같은 도구를 활용하여 정교한 기술이 구사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즐길 수 있도록 실내에서 즐기는 형태가 당구로 진화하였고, 이는 탁구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벨기에는 당구가 국기로 여겨지는 스포츠로, 왕립 당구학교가 있고 프레드릭 쿠드롱 등 유명 선수가 배출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구는 수학과 물리학 분야에서 Dynamical billiards라는 분야가 파생되었는데, 이는 당구공의 궤적과 관련된 것으로 당구를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경계에서 반사되는 물체의 궤적을 연구하는 영역입니다. 당구를 연구하는 동아리에서는 종종 수학과 관련된 이름을 사용하며, 서구에서 유명한 선수인 이상천도 수학 분야에서 활동했습니다. 당구공은 초창기에는 나무, 점토, 상아 등으로 만들어졌으나 현재는 플라스틱으로 주로 만들어집니다. 이때 사용되는 플라스틱 종류는 셀룰로이드, 폴리에스테르, 아크릴 등이 있으며, 각각의 속성에 따라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몸을 많이 쓰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더 많이 쓰는 스포츠로, 강한 스트로크와 마세 등 거칠거칠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성별을 불문하고 큐를 잡는 자세가 섹시하게 보일 수 있는 특징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드게임 형식의 당구 장난감도 있으며, 이는 스프링으로 구슬을 튕겨내는 형태입니다. 그러나 3쿠션을 정확히 구현하기 어려워 포켓볼이 주를 이루며 4구 당구 필통도 나왔다가 중국산 제품으로 재등장한 바 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프랑스 정부가 개최국 추가종목으로 당구를 도전하고 있습니다. 당구는 1980년대부터 꾸준한 로비를 이어왔으나 다른 스포츠 단체들의 영향으로 올림픽 종목으로 지정되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추가종목으로 지정되면 정식 올림픽 종목으로 인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당구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만큼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 한국의 당구

한국에서는 1884년에 일본으로부터 당구대가 수입되어 처음으로 제물포의 외국인 접객업소에 설치되었습니다. 당시 윤치호는 중국 상하이에서 유학 중에 "타구집(打球家)"에서 공 치기를 하였는데, 국사편찬위원회는 이를 당구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대한제국 황제인 순종은 순종 이후 당구를 즐겨 치며 창덕궁에 일본에서 주문한 옥돌로 만든 포켓 당구대 2개를 두고 하루에 2시간 동안 당구를 쳤다고 전해집니다. 일본에서 들어온 당구로 용어도 현지화되고, 당구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과 텔레비전 중계를 통해 당구가 보다 일반 대중에게 친숙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당구 규칙은 중대에서는 특이한 규칙이 적용되기도 합니다. 대한당구협회 공식 경기에는 없는 규칙 중 하나로, 파울 시 1점을 깎고 빈쿠션 성공 시 2점을 주는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규칙은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게임에 사행적 요소를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비판의 여지가 있습니다. 특히, 파울 가능성이 있는 공을 피하거나 더 편한 득점 경로를 노리는 등의 전략으로 실력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게임 시간이 불필요하게 늘어날 수 있으며, 2점짜리 빈쿠션 또한 어려운 경우가 많아 합리적이지 않은 규칙으로 여겨집니다. 뛰어난 당구 선수들은 주로 유럽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벨기에와 스페인은 당구가 국기로 지정된 국가이며, 왕립당구학교나 당구학교에서 유소년 당구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베트남 선수들의 약진으로 인해 세계 랭킹 상위권에 한국 선수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한국 선수들이 세계 정상급에 오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미래에는 젊은 선수들이 더욱 성장하여 국제무대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대학 졸업 후에 당구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시간과 돈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2000년대 이전에는 당구장 출입이 미성년자에게 금지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유소년 특기 스포츠로 보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까지는 양아치들이 많이 모여 당구장은 불안전한 장소로 여겨졌으며, 당구장과 관련된 범죄도 발생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에는 프로 당구 리그가 생기면서 스포츠로서의 이미지가 향상되었고, 당구장에서의 금연 정책도 강화되었습니다. 이외에도 한국에서는 "당구장에서 수학을 배운다"는 속설이 있으며, 이는 당구를 치면서 각도를 계산하는 데에 수학적 요소가 들어간다는 농담입니다.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규칙, 시설, 문화 등이 변화하면서 현재는 당구장은 흡연 부스를 설치하거나 흡연실을 마련해 비흡연자들에게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구장에서는 요금을 내면서 게임을 즐기는데, 이는 초기 시설비 및 유지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영상 게임 등의 영향으로 당구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코로나 19와 같은 대유행으로 인해 당구장의 영업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내외 대회에서 당구의 정식 종목 여부 등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3. 벨기에의 당구

레이몽 클루망은 3쿠션 세계선수권에서 21회나 우승하며 월드 챔피언을 100회 이상 차지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2001년에는 벨기에 국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자국대회나 오픈 대회에 가끔 참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아들과 손자도 프로 선수로 활동하며 가족 중 3대가 한 대회에 참가하는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에디 멕스는 부친인 벨기에의 전설적인 싸이클 선수 에디 멕스에 대한 경의를 표하여 이름을 지었습니다. 날카로운 포커페이스와는 달리 실제 성격은 부드러우며, 3쿠션 4대 천왕으로 알려진 선수들과 맞먹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프레드릭 쿠드롱은 국내에서 잘 알려진 3쿠션 선수 중 한 명으로, 짧은 인터벌과 시원시원한 샷으로 유명한 선수입니다. 클루망에 이어 두 번째 미스터 100의 주인공이며, 3쿠션 공식 하이런 28점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8년 맥크리 3쿠션 챔피언 오브 챔피언즈 대회에서 우승해 1억 원 이상의 상금을 받은 업적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의 PBA로 진출해 2019년 4번째 투어에서 1억 원의 상금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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