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는 포기하지 않았다. 벤츠 EQS 페이스리프트 한국 출시 예정.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 플래그십 세단 EQS가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2025년형 EQS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디자인과 기술, 편의성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이전 모델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과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디자인 변화는 주로 전면부에 집중되었습니다. 새로운 수직형 ‘가짜 그릴’ 패널은 전통적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한 요소로, 기존의 대형 삼각별 패턴을 대체합니다. 후드에는 메르세데스 스타 엠블럼이 새겨져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AMG 라인 범퍼가 기본으로 적용되어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후면부에서는 슬림한 리어램프 디자인이 유지되며, 디테일적인 요소에서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전반적으로 클래식한 감성과 미래지향적인 전기차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고자 했으나, 여전히 주관적인 반응이 따릅니다.

 

EQS의 가장 큰 변화는 배터리 용량 증가입니다. 기존 108.4kWh에서 118kWh로 늘어나면서 주행거리가 WLTP 기준으로 약 82km 증가했습니다. 국내 인증 기준으로는 5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회생 제동 시스템도 개선되었습니다. 브레이크 페달의 느낌이 보다 부드러워졌으며, 에너지 회수 성능이 강화되어 고속 주행 시에도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장거리 주행 시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약속합니다.

 

EQS의 실내는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강화했습니다. 뒷좌석은 0.2인치 두꺼운 폼을 적용해 착석감을 개선했으며, 최고급 나파 가죽과 스티치 디테일이 추가되었습니다.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를 선택하면 좌석을 최대 38도까지 기울일 수 있어 최고급 리무진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또한 목과 어깨 난방 시스템이 새로 추가되었고, 조절 가능한 시트 깊이와 공기압 조정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승객의 개별 맞춤형 승차 환경을 제공합니다.

 

EQS의 가장 큰 약점은 여전히 외관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의 엇갈린 평가입니다. 기존 모델이 독특한 실루엣과 과감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지만, 전통적인 S클래스 고객층에게는 지나치게 파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가 기존 고객층을 다시 끌어들이는 데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미지수입니다.

 

 

2025년형 메르세데스 EQS는 디자인과 기술, 편의성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배터리 용량 증가와 실내 편의성 향상은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받을 수 있지만, 외관 디자인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EQS가 전기차 시장에서 진정한 플래그십 모델로 자리 잡으려면,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미적 감각까지 사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시장 반응은 앞으로의 EQS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기아의 컴팩트한 EV 시리즈 2탄 EV2 공개하나?

 

"연말 할인이 돌아왔다" BMW 520i 할인 얼마일까?

 

볼보 XC60 윈터 에디션 온라인 판매에서 2분 만에 완판! XC60 인기 실감

 

"강렬한 외장 디자인이 매혹적" 현대 제네시스 마그마 곧 출시할까?

 

"진짜가 온다" 세계 베스트 셀링카 렉서스 ES300h 페이스리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