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헌혈자의 날(World Blood Donor Day)
세계 헌혈자의 날(World Blood Donor Day)은 매년 6월 14일에 전 세계적으로 기념되는 날로, 헌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헌혈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이 날은 혈액 기증의 중요성과 헌혈자들의 헌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세계 헌혈자의 날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세계 헌혈자의 날 제정 연도
세계 헌혈자의 날은 2004년에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제혈액기구연맹(ISBT), 그리고 국제헌혈자기구연합(FIODS)이 함께 제정했습니다. 날짜 선정 이유인 이 날은 ABO 혈액형 시스템을 발견한 오스트리아의 생물학자 카를 란트슈타이너(Karl Landsteiner)의 생일인 6월 14일을 기념하여 선정된 의미가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세계 헌혈자의 날 제정 목적
헌혈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자발적 무상 헌혈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자발적 무상 헌혈자 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카를 란트슈타이너(Karl Landsteiner)
카를 란트슈타이너(Karl Landsteiner, 1868년 6월 14일 - 1943년 6월 26일)는 오스트리아의 생물학자이자 의사로, 그의 중요한 공헌 중 하나는 혈액형 시스템의 발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란트슈타이너는 헤모토뮴과 혈청 분리에 대한 연구로 1930년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습니다.
ABO 혈액형 시스템의 발견
란트슈타이너는 1900년, 혈액 혼합 실험을 통해 혈액형을 발견했으며, 혈액형을 A형, B형, O형으로 구분하고, 이러한 혈액형의 결정적인 요소를 발견 한 인물입니다. 이러한 실험을 통해 발견한 결과는 수혈과 면역학 분야에서 혈액 항원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Rh 혈액형 시스템의 발견
란트슈타이너는 혈액 혼합 실험을 통해 혈액형이 완전히 ABO 시스템으로만 구성되지 않음을 발견했으며,
이 후 1940년대에 Rh 혈액형 발견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현대적인 혈액형 분류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헤마토뮴과 혈청 분리 연구
란트슈타이너는 혈액 내의 헤모토뮴(적혈구)과 혈청(혈장)을 분리하는 방법을 개발했고 이 방법은 혈액학 및 면역학 분야의 연구에 혁명적인 발전을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