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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을 깨끗하게 빨았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을 마치고, 운동을 하고, 취미 생활을 즐기며 우리 몸을 씻고 난 후에 몸에 직접적으로 닿는 수건에서 악취가 난다면 아무리 깨끗하게 세탁했다고 해도 불쾌한 감정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수건에서 냄새가 발생하는 이유와 어떻게 해야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수건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
수건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대부분 세탁 과정이나 건조 과정에서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탁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수건에 악취가 나는 경우는 수건을 단독으로 세탁하지 않고 다른 세탁물들의 먼지나 세균이 수건의 올에 묻음으로써 잘 제거되지 못한 상태로 빨래가 끝이 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악취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건은 건조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즘엔 건조기의 발달로 많은 세대에서 건조기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건조기를 사용하여 바짝 말린다면 냄새와 무관하겠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건조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수건 악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답니다. 설명서에 나온 주기에 맞춰서 먼지통을 꼭 비워주시고 청결한 상태로 건조를 해야 합니다.
그리소 습기가 머물 수 있는 환경에서 건조를 하게 된다면 악취가 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에는 베란다 창문을 열지 않고 건조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반나절만 지나도 옷감이나 수건에서 꿉꿉하고 쾌쾌한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어두운 계열의 수건은 곰팡이나 먼지가 묻어 있는걸 인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이는 건강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일반적으로 핵가족, 1인 자취생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인데요, 빨래감을 오랫동안 방치하거나 한 번에 세탁을 하기 위해 빨래통이나, 세탁기에 며칠 동안이나 보관 후 세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악취가 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악취나 꿉꿉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건 냄새 제거하는 방법
아이를 키우는 세대에서는 꼭 수건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단독 세탁이 필수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지 않는 세대에서도 수건 냄새를 없애려면 단독 세탁을 하셔야 합니다. 다른 빨랫감과 함께 세탁할 경우 수건의 복잡한 올에 먼지나, 세균이 붙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웬만하면 수건은 단독 세탁이 필수 있습니다.
수건을 세탁하는 세탁기도 일정 사용 후에는 꼭 청소를 필수적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락스를 통해서 간단하게 세탁조 청소를 할 수 있으니 특히 아이를 키우는 세대에서는 자주 세탁조 청소를 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수건에서 냄새가 나는 의외의 이유 중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 바로 '섬유 유연제' 사용입니다. 섬유 유연제는 향기로운 냄새를 나게 하는 용도이긴 하지만 수건에 있어서는 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섬유 유연제 성분으로 인해서 수건의 흡수력을 떨어트리고 불순물만 남게 되면서 수건에 불쾌한 냄새를 남기게 됩니다. 되도록이면 수건을 세탁할 때는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 우리 어머니 세대들이 왜 수건을 삶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수건을 널기 전엔 강한 힘으로 탈탈 털어서 널어주는 게 좋습니다. 아마 다들 그렇게 하시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수건의 섬세한 올에 남아 있는 먼지나 세균을 털어내어 냄새의 원인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수건의 복잡한 울도 살아나는 효과가 생깁니다.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