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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의 역사, 한국 수구, 비치 수구

by 마음의 집중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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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구의 역사

수구는 물에서 진행하는 경기로, 물이 가득 찬 경기장에서 7명으로 이루어진 두 팀이 공을 상대 팀의 골대에 넣어 득점을 경쟁하는 스포츠 종목입니다. 수구는 수영의 4대 종목 중 하나로서, 경영, 수구, 다이빙, 아티스틱 스위밍과 함께 국제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수구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으며, 그 재미와 전략적인 플레이로 인해 수위급 스포츠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올림픽에서는 엄연한 정식 종목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제 무대에서는 많은 관심과 참가자들의 열정이 높은 스포츠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수구는 유럽인들이 축구와는 다른 물에서의 경기를 즐기고자 만든 스포츠로, 초기에는 "수중 럭비(Water Rugby)"라고 불렸습니다. 이 당시에는 럭비와 유사하게 공격적인 플레이가 특징이었으며, 상대를 물 속으로 밀어넣는 등의 역동적인 경기 내용이 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발로 공을 차는 것이 불가능하고 수영과 체력 소모가 크다는 문제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재의 핸드볼과 유사한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수구는 어디서든 경기가 가능하고 골대 설치가 간단하여 전용 경기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수영 경기장에서 골대를 설치하고 경기를 진행합니다. 경기장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헤엄쳐 다녀야 하는 특성으로 인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 시간은 8분간의 4쿼터로 구성되며, 공격 제한 시간은 30초입니다. 짧은 휴식 시간이 주어지며, 경기 시작은 중앙에 틀을 설치하고 그 안에 공을 놓는 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수구는 7명으로 이루어진 팀이 참가하며, 경기 도중 퇴장 및 페널티 규정 등 핸드볼과 유사한 규칙이 적용됩니다. 선수들은 팀을 나타내는 수영모를 착용하며, 골키퍼는 빨간 수영모를 착용합니다. 헝가리를 중심으로 유럽 국가들에서는 강력한 팀이 많이 나와 수구가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헝가리는 여러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이 종목에서의 강자로 손꼽힙니다. 1956년 멜버른 올림픽에서는 "피의 목욕 사건"이 발생하여 헝가리와 소련이 대결하게 되었습니다. 냉전으로 고조된 감정으로 두 나라 대표는 물리적 충돌까지 일으키며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경기 중지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헝가리는 여러 차례 금메달을 차지하여 남자 수구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탈리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등 다른 유럽 국가들이 강세를 보이며 헝가리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여자 수구에서는 미국과 호주가 주도적인 선전을 보이며 세계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주목받는 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 한국 수구

한국 남자 수구팀은 1986 서울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과 1990 베이징 아시안 게임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입니다. 그 이후로는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 8강 탈락,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과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는 연속으로 4위를 기록하였으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는 5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에서는 1988 서울 올림픽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습니다. 1988 서울 올림픽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서독, 소련, 호주에 모두 패하며 조 예선에서 5전 전패, 14골 75실점으로 최다 실점 기록을 남겨 12위로 마감했습니다. 대학팀이 유일한 팀이라는 비주류적인 성격 때문에 당시에는 대회 참가가 어려웠습니다. 여자 수구팀 또한 남자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력이 부족하여, 2019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는 선수 진영이 부족해 중고생 선수를 급조하여 참가하였습니다. 그러나 헝가리와의 경기에서는 64:0으로 대패하였습니다. 하지만 1골이라도 넣는 것이 목표였고, 다음 경기에서 러시아와의 대결에서 30-1로 패배하면서 1골을 넣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2022년 11월 7일부터 14일까지 태국 사뭇쁘라칸에서 개최된 아시안 수구 선수권 대회에서는 여자팀이 처음으로 참가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본, 중국, 태국, 싱가포르,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3-40, 1-40, 4-32, 6-27, 5-25로 패배하며 대회를 6위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5-6위전에서는 싱가포르에게 4-18로 패배하여 대회를 꼴찌로 마쳤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인해 여자 수구팀은 아직 세계 수준에서는 발전의 여지가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3. 비치 수구

비치 수구는 수구의 간소화된 버전으로, 2019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는 시범 종목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일반 수구와 비교하면 경기장 크기와 인원, 규칙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비치 수구의 경기장 크기는 10m×15m로, 이는 일반 수구 경기장인 20m×30m보다 작습니다. 또한, 경기에 참여하는 인원은 4명으로, 이는 일반 수구의 7명보다 적습니다. 비치 수구에서 사용되는 골대는 일반 수구의 골대보다 작아 폭이 2.5m이고 높이가 70cm입니다. 이는 폭 3m, 높이 90cm인 일반 수구 골대와 비교됩니다. 경기 시간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비치 수구는 10분씩 전후반으로 나누어 진행되지만, 일반 수구는 8분씩 4피리어드를 뛰게 됩니다. 또한, 한 번 공을 잡았을 때의 공격 시간은 비치 수구가 20초로, 이는 일반 수구의 30초보다 10초 짧습니다. 이러한 특징들로 보아 비치 수구는 수구를 더 빠르고 간소화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농구에서의 3X3 농구와 유사한 형식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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