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키점프의 역사
1866년에 노르웨이의 회이달스모 지역에서 열린 경기가 현대의 스키점프 형식을 가진 최초의 경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1808년에는 군인인 올라프 라이가 관객 앞에서 9.5미터를 뛴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이후 오슬로에서 1875년부터 경기가 큰 규모로 열리다가 인프라와 날씨의 미비함으로 인해 홀멘콜렌으로 옮겨져 현재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1800년대 후반에는 노르딕 스키어 카를호 펠슨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스키점프를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캐나다에서도 스포츠가 알려지면서, 이상적인 힐의 경사와 길이 등의 조건 덕분에 60미터 이상의 점프가 가능해졌습니다. 1924년 프랑스 동계 올림픽에서 스키점프가 개최된 이후 매 동계 올림픽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935년에는 슬로베니아 플라니차에서 최초로 100미터 이상의 기록이 나오면서 스키 플라잉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나중에 같은 장소에서 1994년에는 최초로 200미터를 넘는 기록이 나왔습니다. 1964년에는 폴란드 자코파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라지힐이 추가되었으며, 동일한 해 동계올림픽에서는 노멀힐이 추가되었습니다. 1990년에는 참가자 수 제한을 위해 예선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2월 7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스키점프 혼성 단체전에서 슬로베니아가 우승했지만, 일본의 다카나시 사라, 독일의 카타리나 알트하우스, 노르웨이의 안나 스트룸과 실리에 옵세스, 오스트리아의 다니엘라 스톨츠 등 5명의 선수가 복장 규정 위반으로 실격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 스키점프의 특징
스키 점프에서 사용되는 스키는 일반적으로 길이가 260~275cm로, 허리가 잘록한 카빙 스키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키는 유명 제작사의 상표가 찍혀 있지 않으며, 제조사 카탈로그에도 등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는 주로 선수들을 대상으로 주문하고 생산되는 수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키 점프 경기에서는 노멀힐에서의 사출 순간의 속력이 90km/h에 달할 만큼 빠르며, 스키플라잉 힐에서는 100km/h를 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멀리 비행하기 위해서는 바람을 타야 하기 때문에 기상 상황에 많은 제약을 받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경기 자체가 취소되기도 합니다. 이 종목은 동계 올림픽에서 노르딕 스키의 일부로 분류되며, 남자 전용 종목으로 노멀힐에서 스키 점프를 뛰고 이틀 후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뛰는 노르딕 복합 경기가 있습니다. 밴쿠버 올림픽까지는 남자들만의 경기였지만, 2014 소치 올림픽부터 여자 노멀힐 개인 종목이 추가되었고,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에서는 여자 라지힐 개인 종목이 채택되었습니다. 또한 유럽에서는 북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대형 스키 점프대를 갖춘 경기장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종목은 올림픽 외에도 유럽에서 겨울 동안 많은 대회가 개최되는 인기 있는 스포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수들 중에서는 니케넨, 마위시, 아호넨, 슐리에 렌자우 어, 스토흐 등이 A급 선수로 평가되며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는 사상 최초로 5명의 심판 모두에게 20점을 받은 후나키 카즈요시 선수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설상 종목에 포함된 이 종목은 눈이 없어도 경기 진행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동계 올림픽에서는 이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현재는 스키를 신어야 경기가 가능한 종목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3. 스키점프 강국
북유럽 국가들은 스키 점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스키 점프의 대표적인 강국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는 투자와 선수 수급 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2018년 기준으로 남녀 최고 스키 점프 기록은 모두 오스트리아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남자 최고 기록은 2017년에 슈테판 크라프트가 세운 253미터이며, 여자 최고 기록은 2003년 다니엘라 이라쉬코 슈톨츠가 사상 첫 여자 200미터 돌파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후 15년 이상이 지났음에도 여자 선수 중에서 200미터를 넘기지 못한 선수가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아시아 최고 기록은 2011년 일본 선수인 타카하시 사라가 세운 141미터로 세계 6위의 성적입니다. 남자 부문에서는 노르웨이 선수 로베르트 요한손이 252미터로 세계 2위를 기록하며 뚜렷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00미터를 넘긴 선수는 18명으로, 아시아에서는 이토 다이키와 최흥철 두 명뿐입니다. 이는 스키 점프의 남성 선수들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역대 동계올림픽에서는 노르웨이가 최다 메달을 획득한 나라로 눈에 띕니다. 핀란드가 뒤를 이어 메달 총수에서는 25개로 최다 메달을 수상한 나라로 등장합니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스키 점프로 메달을 획득한 유일한 나라로, 1972년 삿포로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노멀힐에서 금, 은, 동을 모두 차지하는 등 기록을 세웠습니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종목과 단체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아시아에서 유일한 금메달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일본은 여러 차례에 걸쳐 스키 점프에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다카나시 사라가 여자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였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고바야시 료유가 남자 노멀힐에서 금메달과 라지힐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아시아 스키 점프의 높은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