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종합 격투기의 특징과 역사, 미국 종합 격투기, 일본 종합 격투기

by 마음의 집중 2024. 1. 23.
반응형

1. 종합 격투기의 특징과 역사

종합격투기의 기원은 서로 다른 무술 간의 대결인 이종격투기에서 출발했습니다. 초기에는 한 가지 무술만을 다룬 선수들 간의 대결이었지만, 종합격투기는 모든 상황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기술과 방법을 추구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태권도 대 씨름 또는 무에타이 대 유도와 같은 단일 무술 간의 대결에서 벗어나, 선수는 복싱, 무에타이/킥복싱, 주짓수, 레슬링과 같은 다양한 격투기 기술을 통합하여 경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종합격투기는 다양하고 폭넓은 기술 체계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는 이종격투기와 명확히 구분됩니다. 종합격투기는 여러 이종격투 전을 거치며 발전하고, 태권도, 씨름, 무에타이 등 다양한 전통무술과 현대적인 기술이 융합되었습니다. 종합격투기는 스탠딩과 그라운드에서의 타격과 그래플링이 결합된 현대 무술의 총합체로, 1대 1로 싸워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발리 투도나 중세시대의 레슬링과 같은 예로부터 이와 유사한 전통적인 격투기의 흔적도 볼 수 있습니다. 현대 종합격투기는 복싱, 주짓수, 레슬링, 무에타이/킥복싱 등 4대 필수 기본 격투기를 결합한 종합 격투기로 인식됩니다. 종합격투기 선수는 이 네 가지 중 하나라도 부족하면 다른 기술들이 쉽게 이기게 될 수 있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수련합니다. 종합격투기 선수는 기본 기술을 갖춘 후에 MMA에 맞게 적응시키고, 아마추어 경기에서 승리한 뒤 프로 데뷔를 하며 종합격투기 선수로 자리매김합니다. 이는 이종격투기와 종합격투기가 본질적으로 다른 것을 나타내는 중요한 특징입니다. 종합격투기는 서로 다른 무술들을 통합하여 진화하면서 하나의 단일 무술로 발전하고, 현대 무술 및 컴뱃 스포츠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2. 미국 종합 격투기

1930년대에 엘리오 그레이시에 의해 활성화된 브라질리언 주짓수는 발리 투도(Vale Tudo)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이종격투기 무대를 주도했습니다. 엘리오의 아들 호리온 그레이시는 미국으로 이주하여 1970년대에 기반을 다지고, 1993년에는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1 토너먼트를 아트 데이브와 함께 개최했습니다. 초창기 UFC는 규칙이 정해지지 않은 무규칙 한 막싸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텔레비전 중계를 위해 최소한의 규칙이 도입되었지만 도핑 테스트나 복장, 글러브, 신발에 대한 규칙이 없었으며 시간제한과 판정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선수들은 스톰핑, 안면 사점 니킥, 박치기, 머리카락 잡아당기기, 수직 엘보우, 사커킥, 팬티 벗기기와 같은 다양한 기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회명과는 달리 대다수의 선수들은 인간적인 기술을 적용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UFC는 영상매체로 출시되기 때문에 선수들 사이에서 그 기술들이 전해질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호이스 그레이시는 UFC 1, 2, 4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주짓수의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그러나 UFC 5에서 켄 샴락에게 주짓수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이루어지면서 호이스는 UFC를 떠나 일본의 프라이드로 이동했습니다. UFC는 1995년의 방송금치를 경험하고 나서 룰을 도입하여 안전성을 높이고 상업성을 높이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되었습니다. 로렌조 퍼티타와 데이나 화이트의 노력으로 MMA는 합법화되었고, 세분화된 룰, 체급, 보호장구의 도입으로 스포츠화 되어 강력한 입지를 확보했습니다. UFC는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최대의 종합격투기 시장으로 성장하였으며, PRIDE의 도산 후에는 전 세계에서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로 손꼽히게 되었습니다. Bellator MMA, PFL과 같은 단체들도 미국 내에서 꾸준한 경쟁을 펼치며 세계 2, 3위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적으로 미국은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큰 종합격투기 시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3. 일본 종합 격투기

아메리카 대륙의 MMA가 발리 투도에서 시작되었다면, 반면에 일본 MMA의 기원은 프로레슬링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두 형태는 각각 규칙을 더하거나 푸는 방식으로 독특한 발전을 거쳤습니다. 일본에서는 히노키즘의 영향으로 프로레슬링이 실전에서도 강하다는 마케팅이 유행했고, 신 일본 프로레슬링에서는 UWF가 독립적으로 탄생했습니다. 그러나 UWF는 실전을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캐치 레슬링 기술을 활용한, 승부가 계획된 프로레슬링 형태였습니다. Rings와 Pancrase는 UWF에서 분기되어 나온 단체로 초기에는 이들에서 워크 경기와 실전 경기가 혼합되어 있었습니다. 1985년에 실전 프로레슬링을 증언하는 방식으로 출범한 Shooto는 최초의 이종격투기 단체 중 하나로 꾸준한 경영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경량급 스타들을 배출해 냈습니다. 1991년에 마에다 아키라가 설립한 Rings는 2002년까지 일본 MMA에서 최상위에 올라선 단체로 유도, 레슬러 외에도 브라질의 주짓떼로와 러시아의 삼비스트 들을 영입하여 세계적인 선수들이 활약했습니다. 판크라스는 1993년 후나기 마사카즈에 의해 창설되었고, 화려한 연출과 슈퍼스타인 사쿠라바 카즈시라의 등장으로 엔터테인먼트성을 강조해 성공을 거둔 단체입니다. PRIDE는 원래 1997년 타카다 노부히코와 힉슨 그레이시의 대결을 위해 만들어진 1회성 이벤트였으나 성공적인 개최로 인해 PRIDE는 본격적인 MMA 단체로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2007년에 자금 문제와 범죄조직과의 관련성 루머로 인해 해체되었습니다. K-1은 UWF가 아닌 극진가라데에서 영감을 받아 1993년에 출범했습니다. 이후 MMA 단체인 K-1 HERO'S를 신설하였고 이는 DREAM으로 흡수되었습니다. 2007년 PRIDE의 몰락 이후, DREAM과 SRC(센고쿠)가 결성되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이 두 단체의 잔존 세력은 동남아 기반의 ONE Championship으로 이동하여 현재는 일본 내에서 메이저급 종합격투기 단체가 사라진 상태입니다. 그러나 역사가 오래된 Deep, Shooto, Pancrase 등의 단체는 꾸준한 대회를 개최하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4~2015년대에는 '지하 격'이라 불리는 지하격투기가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반 그레이 집단에서 온 불량청소년 출신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대전료와 입장료를 받는 흥행을 이루었고, 마에다 아키라 등이 개입하여 화두를 모으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PRIDE의 중심인물들이 모여 Rizin FF를 창설하여 메이저단체 부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표도르 예멜리아넨코와 같은 유명 선수들을 모아 연말 대회를 개최했지만 향후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내부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