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메르세데스-벤츠는 3세대 GLS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하며 럭셔리 SUV 시장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가성비 트림인 GLS 450 4MATIC을 추가하며 GLS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기존에는 GLS 450d 4MATIC과 GLS 580 4MATIC의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되었지만, 이번 추가로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GLS 450 4MATIC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며, 최고출력 381마력과 51kg·m의 토크를 자랑합니다. 여기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되어 효율성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9단 자동변속기와 4MATIC 시스템도 기본으로 적용되어, 어떤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 차량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6.1초로, 대형 SUV임에도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제공합니다.
가격은 15,500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GLS 450d 4MATIC보다 660만 원 저렴합니다. 상위 모델인 GLS 580 4MATIC과 비교하면 2,650만 원의 차이가 나며, 성능과 가격의 균형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GLS 페이스리프트는 최초 공개 당시 라디에이터 그릴의 디자인이 "뼈다귀" 또는 "갈비뼈" 같다는 의견으로 호불호가 갈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디자인이 세련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면부에는 실버 섀도우로 아연 도금된 4개의 루버가 장착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자리하며, 하이글로스 블랙 서라운드가 공기 흡입구를 감싸 더욱 인상적인 전면부를 완성했습니다. 후면부는 3개의 수평 블록 조명이 적용되어 차량의 너비감을 강조하며, 대형 언더가드는 견고한 이미지를 더합니다.
GLS는 7인승 구조를 기본으로 하며, 새롭게 추가된 베이지와 브라운 색상의 가죽 시트 옵션이 인테리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또한, GLS 전용으로 제공되는 블랙 플로잉 라인 피아노 래커 트림은 실내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더합니다. 중앙 및 측면 통풍구에는 실버 섀도우 마감이 적용되어 디테일까지 신경 쓴 모습입니다.
GLS는 대형 SUV로서의 다목적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에도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30mm 높은 지상고와 언더라이드 가드는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하며,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오프로드 모드는 경사도, 나침반, 조향 각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투명 보닛' 기능을 통해 전방 하부의 장애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험난한 지형에서도 유용합니다.
최신 MBUX 시스템은 클래식, 스포티, 디크리트 등 세 가지 디스플레이 스타일과 7가지 색상의 주변 조명 옵션을 제공하며, 실내에서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 어시스턴스, 서비스 등 세 가지 모드로 설정할 수 있어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합니다. 다만, 상위 트림과 비교하면 2열의 11.6인치 디스플레이와 일부 고급 옵션이 제외되어 가격대에 따른 차이를 나타냅니다.
벤츠 GLS 450 4MATIC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트림으로, 럭셔리와 실용성을 모두 갖춘 대형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GLS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실내 디테일, 다목적성을 강조한 기능은 SUV 시장에서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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