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MW는 수입차 판매량에서 1위를 다시 차지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2위인 벤츠를 1천 대 이상 앞서며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BMW 5시리즈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520i로, 엔트리 트림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성비와 상품성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520i의 경우, 기본 가격은 6,950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12월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700만 원 할인을 받을 경우 6,250만 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는 벤츠 E200 아방가르드의 실구매가인 6,480만 원과 비교해 약 200만 원 저렴하며, 제네시스 G80과의 가격 차이도 경쟁력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이유로 520i는 중형 세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BMW 5시리즈는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라인업으로, 이번 8세대 모델은 가장 중요한 업그레이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가솔린 모델 외에도 전기차 버전인 i5를 포함한 다양한 모델 구성을 통해 기술적 진보와 친환경 트렌드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2024년형 5시리즈는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합니다. 주요 트림으로는 520i, 530i, 523d, 530e, 550e가 있으며, 각 모델은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520i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90마력과 31.6kg.m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제로백은 8.1초로 경쾌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연비는 12.1km/ℓ로 경제성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BMW 5시리즈의 디자인은 전통과 현대적인 요소를 동시에 반영했습니다. 전통적인 키드니 그릴을 유지하면서도, 전기차와 가솔린 모델 간의 디자인 차이를 최소화해 일관된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기본 스포츠 패키지는 깔끔하고 클래식한 스타일을, M 스포츠 패키지는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외관을 강조합니다. 특히 i5 전기 모델은 블랙 키드니 그릴과 같은 디테일을 통해 전기차의 차별화를 보여줍니다.
차체 크기는 이전 모델보다 더욱 넓어져 공간감을 강화했으며, C필러의 상어 지느러미 디자인과 사각형 휠 아치가 어우러져 근육질의 실루엣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디테일은 5시리즈의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새로운 5시리즈의 내부는 BMW의 최신 기술과 디자인 철학을 담아냈습니다. 14.9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으로 구성된 곡선 디스플레이는 시각적 만족감을 제공하며, 최신 iDrive 8.5 시스템은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대시보드를 후퇴시키고 전자식 변속 선택기를 도입해 넓은 내부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촉각적인 디테일은 3시리즈보다 고급스럽고 7시리즈보다 절제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다만, 물리 버튼이 없어 초기에는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BMW 5시리즈는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트림 구성으로 전통적인 내연기관 모델부터 전기차까지 모든 소비자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 모델 i5는 내연기관 모델과의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과 성능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출시될 고성능 모델 M5는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BMW의 기술력을 증명할 것입니다.
이처럼 BMW 5시리즈는 전통적인 브랜드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중형 세단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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