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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의 대표 중형 세단,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가 올 연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중형 세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최근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시스템에서 한국도요타가 신형 캠리의 인증을 완료했으며, 신규 인증 완료 후 3개월 내에 출시가 가능하므로 올해 말 출시가 유력시됩니다. 이미 일부 딜러사에서는 캠리 풀체인지 모델에 대한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이며, 본격적인 사전 계약은 11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형 캠리의 국내 출시가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점점 커지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 때문입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에서 등록된 하이브리드 차량은 총 27만 2천여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습니다. 이렇듯 하이브리드가 대세로 자리 잡은 국내 시장에서 캠리 하이브리드는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특히 파워트레인 전 모델이 하이브리드로만 구성된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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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리 하이브리드의 국내 가격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현재 현대 쏘나타와 기아 K5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3000만 원대에서 형성되어 있으며, 그랜저 및 K8과 같은 준대형 하이브리드 모델은 5000만 원대로 가격대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5340만 원에 판매 중이기 때문에, 신형 캠리가 미국 시장 가격을 유지하며 국내에 도입된다면 가격 경쟁력이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일본 공장에서 생산되어 엔화 환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실제 출시 가격은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2025 도요타 캠리는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더욱 강인한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높였습니다. 실내는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장착되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통풍 시트와 1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그리고 최신 ADAS 시스템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3.0도 적용되어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습니다.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가 국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과 함께 상품성의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하이브리드의 인기는 2~3년간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캠리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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