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대표 하이브리드 중형 세단인 2025년형 캠리 9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올해 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인데요,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도요타는 신형 캠리를 통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신형 캠리의 국내 도입을 준비 중이며, 차량 인증 절차와 판매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출시와 함께 고객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요타 딜러사들은 신형 캠리 출시를 앞두고 비공식적인 사전 계약을 받기 시작했으며, 기존 캠리의 재고 소진을 위해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국내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중심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약 6,200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대비 17.8%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기까지 했습니다.
국내에 출시될 9세대 캠리는 일본 도요타 공장에서 생산되며, 도요타의 최신 TNGA-K 플랫폼을 바탕으로 성능과 상품성이 대폭 개선되었는데요. 또한, 디지털 경험이 강화된 점도 큰 특징으로, 사용자 경험(UX)이 혁신적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실내는 수평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며, 무선 업데이트(OTA)와 커넥티드 음성 인식을 지원합니다. 12.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1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키와 같은 첨단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신형 캠리에는 도요타의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 3.0'이 탑재되었습니다. 보행자 감지 기능을 포함한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차선 유지 보조,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 다양한 첨단 안전 기술이 적용되어 운전자의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이번 신형 캠리는 오직 하이브리드 모델로만 출시되며, 2.4L 4기통 엔진과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 5)이 결합되었습니다. 전륜구동(FWD) 모델은 225마력, 전자식 상시 사륜구동(AWD) 모델은 234마력의 출력을 자랑합니다. 연비는 미국 기준으로 약 20km/L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캠리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형 캠리의 미국 내 가격은 약 3,000만 원 후반대에서 4,000만 원 후반대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출시 가격은 환율 변동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엔저 현상으로 인해 가격이 다소 낮게 형성되었지만, 내년에는 엔고 현상이 예상되면서 가격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기아 K5 하이브리드 등과 경쟁할 예정이며, 국내에서의 가격은 그랜저, K8 하이브리드와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과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신형 캠리는 2025년형 모델로 최근 미국의 ‘그린카 어워즈’에서 부문별 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린카 어워즈는 친환경 자동차의 연료 효율성과 환경친화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상식으로, 캠리는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효율성, 그리고 진보적인 기술로 올해의 그린카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신형 캠리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처럼 신형 캠리는 하이브리드 기술과 첨단 디지털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도요타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강점이 부각되며, 향후 국내 하이브리드 세단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