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형 포드 익스페디션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5세대 익스페디션은 풀사이즈 SUV 시장에서 그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며, 기존 모델의 강점을 더욱 강화한 진화적인 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특히, 오프로드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트레머(Tremor) 트림을 포함하여 실용성과 기술적 업그레이드가 돋보이는데요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익스페디션은 팰리세이드보다 전장이 300mm 이상 길어, 대형 SUV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는 모델인데요, 이번 풀체인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는 전면부 디자인입니다. 새로운 전면 그릴과 세련된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되어 더욱 견고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주며, 새로운 범퍼 디자인은 차량의 강인한 인상을 한층 더해주죠, 후면부 디자인 또한 부드러운 라인과 검은색 트림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었으며, 높게 배치된 미등이 인상적입니다. 전반적으로 익스페디션은 기존의 익숙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해 더욱 세련된 느낌을 자아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트림인 트레머는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설계가 돋보입니다. 오렌지색 악센트와 33인치 전지형 타이어, 스키드 플레이트, 러닝 보드 등 오프로드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요소들이 추가되었습니다. 트레머는 10.6인치의 높은 지상고와 4륜구동 시스템, 전자식 잠금 리어 디퍼렌셜을 통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극대화해, 거친 도로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제공합니다.
실내 디자인도 크게 변화했는데요,기존의 세로형 디스플레이는 가로형으로 교체되었고, 24인치 파노라마 디지털 계기판이 새롭게 도입되어 운전자는 더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스플릿 테일게이트는 트렁크 적재 공간의 유연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상단은 3/4이 위로 열리고, 하단은 트럭 테일게이트처럼 접히는 구조로 캠핑이나 야외 활동에 매우 유용하게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이 스플릿 테일게이트는 227kg까지 지탱할 수 있어 의자나 테이블로도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돋보이죠, 트렁크에는 전자 기기 충전을 위한 전원 콘센트와 야간 활동을 위한 외부 조명까지 제공되어 편리함을 더했습니다.
2열과 3열 공간도 실용성을 고려해 설계되었습니다. 2열 승객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고, 추가 보관 공간도 확보되었습니다. 40/20/40 분할이 가능한 3열 벤치 좌석은 긴 물건을 손쉽게 운반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제공해, 가족 단위 사용자들에게 높은 활용도를 보장합니다. 이러한 설계는 활동적인 가족을 겨냥한 익스페디션의 핵심적인 설계 의도를 보여줍니다.
엔진 성능도 주목할 만한데요, 3.5리터 에코부스트 V6 엔진이 탑재되어, 액티브, 킹 렌치, 플래티넘 트림에서는 400마력과 480lb-ft의 토크를, 트레머 트림에서는 더 강력한 440마력과 510lb-ft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이 엔진은 10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되어, 후륜구동 또는 4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익스페디션은 최대 4,355kg의 견인 능력을 자랑하며, 트레일러를 끌 때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 Pro Trailer Hitch Assist와 Backup Assist 시스템은 트레일러 견인을 더욱 쉽게 만들어주며, 고속도로 주행 시 핸즈프리 기능을 제공하는 Ford BlueCruise ADAS도 대부분의 트림에 적용되었습니다.
2025년형 포드 익스페디션의 시작 가격은 한화로 약 8,315만 원으로, 이전 모델 대비 약 800만 원이 인상되었습니다. 북미 시장에서는 이번 달부터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입니다.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기능을 고려할 때 여전히 경쟁력 있는 선택지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번 2025년형 포드 익스페디션은 완전히 새로운 혁신보다는 기존 강점을 기반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인 진화형 모델로, 특히 오프로드 성능에 특화된 트레머 트림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족 중심의 설계와 실용성, 최신 기술 적용으로 쉐보레 타호 등 경쟁 모델과의 차별화를 도모하며 풀사이즈 SUV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