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풀체인지 LX3 모델이 9인승도 나올 수 있다는 반응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1세대 팰리세이드는 7인승과 8인승 모델이 있었지만 이번 2세대 팰리세이드에서는 9인승을 추가할 수도 있는데 왜 이 부분이 이슈가 되는 걸까요?
9인승 모델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우니라라에서는 패밀리카의 대명사인 카니발이 있습니다. 9인승 차량은 다자녀, 대가족인 세대에서는 카니발이 선택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기에 대한민국에서는 9인승 차량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인기는 정말 많습니다. 기아 자동차의 카니발은 대한민국 전체 차량 판매 순위 3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많죠, 차량의 크기나,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판매되는 이유는 바로 9인승 모델에 대한 혜택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버스 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다.
9인승 차량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버스 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다는 점인데요, 9인승 차량에 6명이 탑승하는 경우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9인승 차량을 볼 때면 부러울 때가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러한 답답함을 해소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에서 나온다니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할 수밖에 없겠죠?
1세대 더 뉴 팰리세이드 8인승 모델은 단 한 명의 차이로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를 달릴 없습니다. 8인승 차량에 7명이 탑승을 한다고 해도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없는 것이 법의 기준입니다. 이렇듯 법적인 기준에 맞게 9인승 차량의 장점이 부각되기 때문에 8인승을 고민하는 분들이 9인승의 모델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개별 소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현재 팔리는 모든 차량들은 개별 소비세를 내야 합니다. 7인승, 8인승 모델도 동일하게 개별 소비세를 내야 하는데요, 하지만 카니발 9인승 모델은 개별 소비세를 내지 않습니다. 카니발 뿐만 아니라 스타리아처럼 9인승 이상 차량들은 개별 소비세를 내지 않아도 되며, 스타리아 11인승 모델은 취등록세가 7%가 아닌 5%만 내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이 하나 더 있는데요, 카니발 9인승 모델은 2종 보통면허에 속도제한이 없지만 스타리아 11인승의 경우는 속도제한이 걸려 있습니다. 110km/h 리미트가 걸려 있고 1종 보통 면허가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번 팰리세이드 풀체인지가 9인승이 나온다면 이 부분 또한 상당히 매력적인 조건이 아닐 수 없겠죠?
실내 시트 포지션은 어떻게?
차량이 커지지 않는 이상 팰리세이드에 9인승 모델이 나올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카니발의 차체길이는 5,155mm이며 1세대 팰리세이드 8인승은 4,995mm입니다. 카니발은 4열까지 탑승이 가능하지만 팰리세이드는 3열까지만 있는 차량이라 과연 실내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포터나 스타리아의 11승 앞자리를 보면 3명이 탑승이 가능합니다. 성인 남성이 타면 많이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시트 구조이죠, 스타리아 11인승 모델을 보면 1열 3명 2열 3명 3열 3명 총 9명이 탑승이 가능한데요, 이번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이 차량이 커지지 않는 이상은 아마도 이렇게 3열을 선택할 가능성이 제일 높다는 의견입니다.
사실 앞 좌석에 1열을 추가하여 3명이 탑승 가능하게 만든다 하여도 중간에 탑승해서 운행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9인승이 나온다 하여도 6명만 탑승할 가능성이 크고 이건 카니발 모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기대하는 이유는 아마도 카니발이 아닌 팰리세이드 9인승이라는 단어가 가져오는 의미 때문일 겁니다.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를 기다리는 많은 분들이, 2.5하이브리드과 함께 9인승이라는 달콤한 선택지를 그냥 넘길 리 없기 때문입니다. 팰리세이드 풀체인지가 대한민국의 미니밴 시장까지 포섭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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