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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을 서울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개하며 전 세계 픽업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내년부터 한국을 포함한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인 타스만은 강력한 성능과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외관, 그리고 다양한 편의 사양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출시된 기아 차량에 적용된 ‘스타맵 시그니처’와는 다르게 타스만은 보다 강인한 인상을 주는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엔진 후드와 테일램프를 따라 이어지는 곡선이 강조되었으며, 전반적으로 픽업트럭다운 대담한 실루엣을 자랑합니다. 지난 프리뷰 행사에서는 X-프로 트림의 시험용 차량과 디자인 모델 2대가 전시되어 차별화된 타스만의 디자인을 미리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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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만의 실내는 최신 기술을 반영한 인포테인먼트와 편리한 구성으로 세련된 감각을 제공합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으며, 기아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레트로 감성의 3 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어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줍니다.
센터 콘솔에는 스마트폰 두 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공간과 대시보드에 C타입 USB 포트 네 개가 배치되어 있어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송풍구 디자인은 11세대 혼다 어코드를 연상시키며, 2열 레그룸은 넉넉하지 않지만 슬라이딩 리클라이닝 시트로 최대 8도까지 기울일 수 있어 편안한 탑승을 지원합니다. 적재공간의 오른쪽에는 사이드 스토리지가 마련되어 있어 공구나 자잘한 물품을 보관할 수 있으며, 6kg까지 견디는 수납함은 실용성을 더해줍니다.
타스만은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281마력, 43.0 kg.m의 토크를 자랑하며, 총 1173리터의 적재 공간과 최대 70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합니다. 타스만에는 HDA(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유지보조(LFA 2) 등 기아의 주요 주행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어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빌트인 캠2와 디지털 키2 등 최신 커넥티비티 사양이 추가되어 편리하게 차량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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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만은 내연기관 모델 외에도 향후 전동화 모델 출시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버전은 2028년경 출시될 전망으로, 기아는 전동화 모델을 통해 글로벌 픽업 시장에서 친환경 픽업 수요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내연기관 타스만은 우선 2025년부터 국내와 호주, 아프리카, 사우디 시장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기아는 첫 해에만 6만 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고성능 X-프로 모델을 5000만원대의 가격으로 선보이며 경쟁력 있는 픽업트럭으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다만 국내 픽업 시장은 올해 8월까지 총 9700대의 판매량을 기록, 전년 대비 약 23.95%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타스만이 한국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아는 타스만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강력한 성능과 함께 다양한 기술과 편의성을 갖춘 모델로 픽업트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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