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의 최근 판매량이 개선되면서, 올해 안에 1만 대 판매를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특히 하반기 들어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만약 신형 캠리가 출시된다면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8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약 6,2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7.8%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수입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 도요타의 판매 증가세는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수입차 전체 판매량은 약 16만 9천 대로, 전년 대비 약 3% 감소했는데요, 하지만 상위 10개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 판매량이 증가한 곳은 토요타가 유일하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도요타는 올해 월평균 약 780여 대의 판매를 기록했으며, 8월에는 월별 최고 판매량인 약 900대를 달성하기도 했죠, 특정 모델이 두드러지지 않고, 모든 라인업이 고르게 판매된 것이 특징이죠.
RAV4는 전체 판매량의 25%를 차지하며 약 1,500대가 판매되었는데요, 이외에도 캠리, 프리우스 등 다양한 모델이 판매되었으며, 지난해 크라운, 하이랜더, 알파드 등 신차를 대거 투입한 바 있습니다. 캠리와 프리우스는 3천만 원 대에 위치해 있으며, 알파드는 9천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죠, 올해 도요타는 경기도 화성과 경상북도 구미에 새로운 서비스 센터를 오픈하며 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하며, GR수프라와 GR86을 제외한 모든 모델은 하이브리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기도 합니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전동화 시대에 대비하는 데 있어 다소 늦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죠, 하지만 최근 전기차 캐즘과 화재 사건이 잇따르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 도요타에겐 좋은 반격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도요타는 올해 중으로 11세대 신형 캠리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데요, 캠리는 RAV4와 함께 도요타의 판매량 1, 2위를 다투는 주요 모델로, 이번에 7년 만에 완전 변경되어 출시될 예정입니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만 19만 8천여 대가 판매되었죠, 가격은 기본형 모델이 2만 8400달러(한화 약 3780만 원)부터 시작되며, 최고급형 XSE 트림은 3만 4600달러(약 4600만 원)에 책정되어 있습니다.
신형 캠리는 해머헤드 모양의 주간 주행등과 새롭게 디자인된 그릴을 적용해 한층 스포티한 외관을 자랑하는데요, 실내 디자인 역시 대폭 변경되었고,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의 형태가 개선되었으며, LE와 SE 모델에는 7인치 표준 계기판이, XLE와 XSE 트림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장착되었습니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트림에 따라 18.7~21.7km/L의 연비를 제공하며, 국내 출시 시 동급 대비 최상위 수준의 연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대가 되는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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