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기준으로 기아 셀토스는 5,551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1.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비록 8월 초 자동차 업계의 여름휴가로 인해 전체 판매 실적이 다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셀토스는 오히려 소폭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라인업 없이 가솔린 모델만으로 이룬 성과라 더욱 주목할 만한 성적이죠.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아 셀토스가 좋은 실적을 거두는 이유는 실내외 디자인과 상품성, 그리고 넓은 공간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주행등과 가로형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룬 전면부 디자인은 주목할 만하며, 균형 잡힌 측면부와 화려하면서도 정돈된 후면부 디자인 역시 차량의 주요 타깃 소비자층의 취향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특히 여성 운전자에 대한 니즈가 반영된 결과라 보이며, 여성 운전자가 많이 찾는 소형 SUV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또한, 2개의 10.25인치 화면을 연결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첨단 기술과 모던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조화시킨 실내 디자인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패밀리카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만큼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점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하죠, 특히 트렁크 용량이 498리터로, 차량 등급을 고려할 때 매우 넓게 설계된 것이 눈에 띄는 특징입니다.
기아는 점차 인기를 잃어가는 디젤 라인업을 과감히 제외하고, 1.6리터 가솔린 터보와 2.0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두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소형 SUV임을 고려할 때 다소 과한 스펙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판매량을 보면 기아가 내린 선택이 정확하고 전략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다만, 기아 셀토스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부재는 여전히 아쉬운 부분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꼭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재 판매 중인 기아 셀토스는 2022년 6월에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로, 벌써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모델 체인지 주기를 고려할 때, 내년 말쯤에는 이 차량도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선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아직 외관 디자인이나 옵션 구성, 신기술 탑재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략적인 개발 방향은 이미 정해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차기 기아 셀토스 모델에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데요, 코나 하이브리드(HEV)와 동일한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1.6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기반으로 한 병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 시스템은 코나에 적용되어 최고출력 141마력과 함께 복합연비 18.1~19.8km/L의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기아 셀토스 하이브리드에는 유럽 시장을 고려하여 E-AWD라는 전용 풀타입 AWD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인데요, 개인적으로는 국내 환경에서는 전륜구동만으로 충분할 수도 있지만, AWD 옵션이 추가되는 것은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선택지가 있는 것이 항상 더 좋기 때문에, 이 추가된 옵션은 환영할 만한 변화죠.
기아 셀토스 하이브리드에는 유럽 시장의 선호를 반영하여 E-AWD라는 전용 풀타입 AWD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인데요, 국내 환경에서는 전륜구동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지만, AWD 옵션이 있는 것이 더 나은 선택지 제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방향이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셀토스 하이브리드가 나온다면 또 한 번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현재로서는 기아 셀토스 하이브리드의 디자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그러나 일부 해외 매체에서 렌더링된 상상도를 보면,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적용한 모습이 담겨 있기도 합니다. 이 상상도는 마치 '베이비 쏘렌토'라고 불릴 만한 전면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디자인과 적절한 가격 책정이 이루어진다면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