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차종은 세단이 아닌 실용성이 뛰어난 SUV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중형 SUV 시장은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로 인해 경쟁이 치열한 전쟁터입니다. 대표적인 중형 SUV로는 지난해 기아 쏘렌토 페이스리프트와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가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되었죠, 이로 인해 국내 중형 SUV 시장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졌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네시스 GV7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독특한 럭셔리함을 자랑하며, 외형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내 디자인에서도 동급 중형 SUV인 쏘렌토와 싼타페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고 있죠, 이 차량은 다른 수입 중형 SUV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높은 수준의 매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네시스 GV70을 겨냥한 BMW의 중형 SUV 모델, '뉴 X3'가 올해 말 출시를 앞두고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뉴 X3'는 2017년 출시된 3세대 모델 이후 약 7년 만에 정말 변경된 모델로, 3세대 X1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하여 한층 더 미래지향적이고 대담한 외관을 선보이고 있죠, 브랜드 인지도 또한 말할 것 없이 엄청난 파워를 자랑합니다.
BMW X3 풀체인지 모델 '뉴 X3'의 전면부 디자인은 'ㄴ'자형 주간주행등(DRL)과 BMW의 상징적인 키드니 그릴이 조화를 이루며, 사선의 각진 형태로 독특하고 입체적인 인상을 주고 있는데요, 검은색 가니쉬가 적용된 전면 그릴은 카리스마와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강조하여 차별화된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BMW X3 풀체인지 모델의 측면부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고려하여 쿼터 글라스 면적을 축소하고 D 필러를 두껍게 설계하였는데요. 또한, 도어 핸들과 일체형 루프랙을 적용하여 기존 BMW X3보다 더욱 매끄럽고 세련된 캐릭터 라인을 구현하고 있죠.
후면부 디자인은 'Y'자 형태의 테일램프가 BMW X5를 연상시키는 입체적인 화살표 그래픽으로 매력적인 시각을 제공합니다. 또한, 차량 번호판이 기존의 중앙에서 하단으로 이동하여 더욱 견고하고 안정적인 후면부 인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4세대 X3 풀체인지 모델인 '뉴 X3'는 외형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내 디자인에서도 큰 변화를 겪었는데요, 이번 신형 BMW X3는 더욱 넓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며, 최신 기술을 적용했죠. 이전 모델들의 스타일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대시보드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롭게 도입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신 iDrive9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자가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더 직관적이고 신속하게 제어할 수 있는데요, 물리적 버튼 수는 최소화되었고, 센터 콘솔에는 자동 변속기와 iDrive 조작 버튼이 배치되어 있는 디자인입니다.
이번 X3에는 BMW의 운영체제 9 기반 iDrive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다양한 기능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데요, 주행 모드와 카메라 뷰를 맞춤 설정할 수 있으며, BMW 디지털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음악 및 비디오 스트리밍 앱을 직접 이용할 수 있으며 또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기본으로 제공되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BMW X3 풀체인지 '뉴 X3'는 세심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대시보드, 센터 콘솔, 도어 패널에는 블러시드 알루미늄 트림과 조화를 이루는 라이트 요소가 장식되어 있으며, 색상은 중앙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조절 가능합니다. 가죽 시트는 다양한 색상과 커버 옵션으로 제공되며, 공조 시스템의 송풍구는 BMW 특유의 정교한 마감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또한, 세부적인 설정은 운전석과 동승석 도어에 통합된 패널을 통해 직접 조작할 수 있습니다.
BMW 중형 SUV X3 풀체인지 '뉴 X3'의 제원은 전장 4,755mm, 전폭 1,920mm, 전고 1,660mm, 휠베이스 2,865mm로, 이전 모델보다 차체가 더 커졌으며 전고는 낮아져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는데요, 트렁크 용량은 최소 570리터로, 이전 모델보다 20리터 늘어났고,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70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올해 말 국내에 출시될 BMW X3 풀체인지 '뉴 X3'의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2.0리터 4 기통 엔진과 3.0리터 6 기통 엔진이 탑재됩니다. 여기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되어 성능이 소폭 향상되었고요, 2.0리터 엔진은 최대 255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제공하며, 3.0리터 엔진은 최대 393마력과 59.1kg.m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에 주행 초반의 부드러운 주행감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됨에 따라 차량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재 판매 중인 BMW X3는 7,000만 원부터 시작하지만, 풀체인지를 거친 BMW X3 풀체인지 '뉴 X3'는 기존 가격보다 소폭 인상될 것으로 보이지만 새로운 모델의 정확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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