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 동안 반기 기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인데요, 이는 SUV 선호가 높아지는 시장에서 GV80 페이스리프트와 GV80 쿠페 모델을 새롭게 출시한 덕분이라는 해석입니다. 현대차의 IR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GV80의 판매 대수는 약 3만 8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반기 기준으로 2만 8천 대가 판매되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이보다 1만 대 이상 많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프리미엄 브랜드를 감안한다면 1만대 이상 많은 판매량은 엄청난 실적으로 보이죠.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네시스 GV80은 올해 상반기 해외에서 약 1만 4천 대, 국내에서 약 2만 3천 대가 판매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는데요,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약 1만 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증가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제네시스 GV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가 올해 판매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은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에 이중 메시 구조를 적용했으며, 기존의 두 줄 헤드램프 디자인을 계승하여 더욱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쿠페 모델인 GV80 쿠페는 올해 상반기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약 3,300대가 판매되었는데요, 아치형 측면 라인과 부드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잘 어우러져, 자동차 애호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제네시스 GV80은 올해 연간 판매 실적에서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GV80은 출시 첫해인 2022년에 약 4만 3천 대를 판매한 이후, 지난해에는 5만 6천 대로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의 판매 실적을 포함하면, GV80의 누적 판매량은 약 23만 7천 대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연비가 15km/L 이상이라고?
제네시스 브랜드는 라인업의 다양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전기차는 물론,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춘 모델을 개발하여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제네시스는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올해 당장 출시는 아니지만 빠른시점에 출시할 것을 예고했는데요, 제네시스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언급한 것은 최근 전기차 판매가 부진했던 상황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 상반기 국내에서 제네시스 GV60의 누적 판매량은 315대로, 전년 대비 약 87.3% 감소했는데요, G80 전기차는 155대가 판매되며 올해 77.5% 감소했고, GV70 전기차도 316대로 77.0% 감소했습니다. 제네시스는 이러한 전기차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하여 판매 회복에 힘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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