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아 스포티지가 엄청난 인기를 끌며 타 브랜드 중형 SUV와의 경쟁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르노의 콜레오스와 KG 모빌리티의 액티언 등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스포티지는 마치 쏘렌토보단 나부터 상대하라는 느낌을 주고 있는 모습이죠 한 단계 아래 모델이지만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스포티지 입니다.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모델에는 브랜드 최신 외관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적용되는데요, 전면부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이 장착되며, 세로로 배열된 헤드램프가 적용됩니다. 현행 모델의 부메랑 DRL과 유니크한 헤드램프 구성이 사라진다는 점은 아쉽기도 하지만, 새로운 디자인도 나름의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와이드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장착되어 강렬한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측면부에서는 신규 디자인의 휠이 장착될 것으로 보이며, 후면부에는 'ㄷ'자 디테일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테일램프가 장착될 예정입니다. 또한, 스키드 플레이트의 형상과 범퍼 디테일도 약간의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실내에는 ccNC 기반의 최신 UI/UX가 적용될 예정인데요, EV9 모델에서 처음 선보인 트리플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가능성도 있지만 정확한 팩트는 아닙니다. 또한, OTA (Over-The-Air) 업데이트와 지문인증 시스템이 추가될 수 있으며, HUD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요즘 대세인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스템은 최고출력이 235마력으로 상승하여 파워와 연료 효율이 소폭 개선될 예정입니다. 준중형급의 가벼운 차체를 가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의 가격인데요, 현대기아차그룹은 인기가 높은 모델의 신차를 출시할 때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경우가 드물죠, 이번 모델 역시 다양한 개선과 추가 기능으로 인해 가격 인상 요인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신차를 구매하려는 분들은 일정 부분 가격 인상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가격 인상은 대략 200만~300만 원 정도인데요, 이를 현행 스포티지 가격에 적용해 보면, 대략 2천만 원 후반에서 3천만 원 초반 정도의 시작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HEV)의 경우 3천만 원 중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으며, 풀옵션을 선택하면 5천만 원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해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디자인은 올해 연말쯤 공개될 예정인데요,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매우 많이 팔리는 차량 중 하나인데요. 과연 신차가 현행 모델보다 더 많이 팔릴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