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LX3의 위장막이 벗겨진 모습이 공개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동안 두꺼운 위장막과 예상도만으로 추측해왔던 차와는 달리, 최근 포착된 테스트 차량은 거의 모든 외형이 드러난 상태로 나타났기 때문인데요,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는 기존 모델에 비해 더욱 확장된 차체와 직선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새로운 버전이라 할 수 있죠, 드러난 전면부에는 대형 사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장착되어 있으며, 그릴 내부는 직사각형과 수평형 패턴이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헤드램프는 그릴과 일체형으로 디자인되어, 통합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헤드램프의 내부 그래픽은 굵은 픽셀 모양의 세로형 주간주행등이 장착되었고, 풀 LED 조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범퍼 디자인은 현재 팰리세이드의 캘리그래피 트림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측면부는 윈도 라인(DLO)과 전면 윈드 실드가 A필러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랩 어라운드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루프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루프가 돋보이며, 크롬 몰딩 처리도 시각적으로 눈에 띕니다. 윈드 실드에서 D필러까지 ㄱ자 형태로 이어지는 스타일은 기존 팰리세이드의 디자인을 계승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단 벨트라인에 적용된 크롬 몰딩도 독특한 특징이라 할 수 있겠네요. 또한, 독창적인 디자인의 플래그 형태 사이드 미러와 펜더에 위치한 큰 ㄷ자 라인도 눈에 띕니다.
후면부는 세로형 테일램프가 장착되어 있으며, 내부 그래픽은 전면 램프와 조화를 이루는 입체형 픽셀 LE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루프 스포일러는 역동적인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으며, 번호판은 테일 게이트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리어 범퍼는 예상보다 간결한 디자인을 보여 주며, 일부 사람들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와 유사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이 예상되며, 스티어링 휠은 싼타페와 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7인승부터 9인승 모델까지 다양한 옵션으로 출시될 계획입니다.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새로운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인데요, 기존의 3.8리터 가솔린 엔진은 3.5리터 가솔린 터보로 대체되며, 2.2리터 디젤 엔진은 단종됩니다. 또한, 현대의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양산 시작일이 올해 12월에서 내년 1월로 변경되었습니다. 새롭게 도입될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30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1.6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전기 모터의 개입률과 효율성이 개선되어 공인 연비가 15km/L 이상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의 가격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당연한데요, 최근 신형 카니발 페이스리프트에서는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새롭게 추가되며 가격이 455만 원으로 책정되었죠,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모델보다 300 ~ 400만 원 정도 비싸지만,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배기량과 출력 효율성을 고려할 때 약 500 ~ 600만 원의 추가 비용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가격을 예상해보면, 기본 풀체인지 모델의 경우 300 ~ 400만 원 정도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하면 추가로 약 500 ~ 600만 원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트림에 따라 가격은 4700만 원에서 6000만 원 사이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풀옵션 모델의 경우 7000만 원에 달할 수 있지만, 상징적인 의미 7000만 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