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는 작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신차로 유명하죠, 그리고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에서 약 122만 3천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최고의 성과를 이루었는데요, 국내에서는 모델 Y 롱레인지의 가격이 7월 4일부터 할인되었으며, 이는 테슬라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에게는 당연히 희소식이 아닐 수 없겠죠.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 모델Y의 롱레인지 버전은 이전의 6,399만 원에서 300만 원 할인된 6,099만 원으로 가격이 조정되었는데요, RWD 모델은 5,299만 원으로 유지되며, 퍼포먼스 모델은 7,199만 원으로 이전과 동일한 가격입니다. 특히, RWD 모델은 보조금 조정에 따라 추가적으로 200만 원 할인된 가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의 가격 인하로 인해 매력적인 가격대가 된 것도 사실인데요, 경쟁 모델인 아이오닉 5나 EV6의 4WD 기본 트림보다는 약 200~300만 원 정도 높은 가격대에 위치하며, 페이스리프트 된 모델 3 롱레인지와는 약 100만 원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보조금을 포함하여 실제 구매 가격을 계산해보면, 현재 RWD 모델은 국고 보조금 211만 원과 지자체(서울 기준) 보조금 48만 원을 합하여 5,040만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롱레인지 모델은 5,820만 원, 퍼포먼스 모델은 6,915만 원으로 실제 구매 가격은 더욱 낮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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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는 SUV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모델 3보다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468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제로백 가속은 5초이며 최대 속도는 217km/h를 자랑합니다. 내부는 5인승이며, 15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오토파일럿을 지원하며, 적재공간은 2158리터로 매우 넓은 편에 속합니다.
최근 몇 년간 페이스리프트에 대한 루머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만, 일론 머스크가 이번 해는 페이스리프트를 계획하지 않는다고 밝혔기 때문에, 내년이나 2026년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시장 조건에 맞춘 조치일 가능성이 크며, 단순 재고 처리 목적이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고객들이 9월 30일까지 차량을 인도받을 경우, 추가 혜택이 제공되는데요, 테슬라 모델3 RWD와 롱레인지 트림 구매자에게는 130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틴팅과 하이패스 단말기가 제공되며, 모델 Y RWD 트림 구매자는 보증 기간 종료 후 최대 380만 원 상당의 연장 보증 프로그램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소유 테슬라 차량의 FSD 구현 기능을 신규 차량으로 이전하는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이와 같은 혜택들은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의 가격 인하와 함께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가격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구매했던 테슬라 충성고객들의 볼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기도 합니다. 갑작스러운 가격 할인과 혜택으로 인해 며칠 차이로 구매했던 고객들은 봉이냐라며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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