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래버스 풀체인지 북미 출시했는데 국내는 언제 출시할까?
쉐보레 콜로라도가 풀체인지로 국내에 드디어 출시되었는데요, 이번 모델은 전작에 비해 세련된 외관과 실내 디자인을 갖추었으며, 다운사이징된 파워풀한 엔진을 탑재해 상품성에서 큰 개선을 이루었습니다. 정말변경된 신차의 특징이 잘 드러나고 있죠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의 전면부는 슬림한 헤드램프와 듀얼포트 라디에이터 그릴, 강조된 후드 라인, 튼튼한 범퍼를 통해 강력하고 와일드한 느낌을 강하게 전달하는데요, 측면에서 보면 균형 잡힌 실루엣이 돋보이며, 전면부의 다소 파격적인 디자인과는 달리 측면부는 전통적인 픽업트럭의 비율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디자인입니다.
후면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스타일로 구성되었습니다. 테일게이트는 약간 입체감이 있으며, 음각 레터링이 들어가고, LED 수직 배열 테일램프와 스텝 기능이 포함된 범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기존 픽업트럭의 전형적인 디자인 규칙을 따르고 있지만, 이러한 요소들도 자신만의 독특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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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콜로라도 풀체인지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전작과 비교해 상당히 현대화되었다는 평입니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대형 AVN 모니터가 탑재되어 있어 최신 기술이 반영된 느낌을 주며, 센터 패시아의 버튼 배치도 직관적이고 세련되었습니다. 대시보드의 투박한 느낌이 사라져 더 깔끔하고 현대적인 인상을 주는 것이 전작에 비해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스티어링 휠과 레버식 기어변속기가 남아 있어 픽업트럭 특유의 남성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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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과 휠베이스가 2세대 모델보다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실내 공간이 줄어든 점은 다소 아쉽죠, 그러나 트럭 베드가 확장된 덕분에 짐을 많이 실어야 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더욱 유용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모델은 2.7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이 다운사이징 엔진은 최고출력 314.3마력, 최대토크 54kgf.m를 자랑하며, 전작의 대배기량 엔진보다 출력이 소폭 향상되었고 토크는 40% 이상 증가했습니다. 비록 엔진 회전의 질감 등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을 수 있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엔진 용량이 줄어드는 것은 불가피한 변화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번 쉐보레 콜로라도 풀체인지 모델은 미국에서는 다양한 라인업과 가격 옵션이 제공되지만, 국내에서는 오직 Z71 트림만이 수입되어 판매됩니다. 그런데 이 모델의 가격이 정말 놀라운 수준이라 의문점을 던졌는데요, 무려 7,279만 원에 책정되었네요. 환율 등을 고려하면 비쌀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7천만 원을 넘길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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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한국GM이 처음으로 들여오는 400대가 단 하루 만에 사전계약으로 완판 되었다는 점인데요, 수량이 많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한국에서 연간 판매되는 수입 픽업트럭이 1천 대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하루 만에 연간 물량의 40%가 팔린 셈이니 이례적인 성과라 할 수 있죠. 가격에 놀라고 사전계약이 완판 된 것도 놀랍네요.
쉐보레 콜로라도 풀체인지의 현재 가격대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대중적인 가격대의 트림을 추가하여 많은 구매대기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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