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하반기가 시작되자마자, 이미 저조한 실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전기차 시장에 큰 악재가 발생했는데요, 바로 벤츠 EQE 전기차 화재 사건이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연기와 함께 폭발이 일어나며 입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 이 사건은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는데요,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 촤 화재 사건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전기차가 언제든지 불이 날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강하게 느끼게 되었는데요, 이는 단순히 이야기로 들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충격을 주고 있죠, 공포는 전염되듯 전기차에 대한 공포(포비아)가 이번 화재 사건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직접 목격한 만큼, 전기차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흔드는 엄청난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벤츠 배터리 화재 EQE 시리즈 대부분 파라시스 배터리 사용
여러 전기차 중에서도 벤츠 EQE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과거 BMW 520d가 연쇄적으로 화재 사고를 겪으며 신뢰를 잃었던 것처럼, 이번 사건을 계기로 벤츠 EQE 역시 비슷한 사례가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죠, 이로 인해 신차 구매가 급격히 위축될 것이고, 중고차 시장에서도 감가상각이 크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중고차 시장에서는 벤츠 EQE가 아예 거래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차량 오너들은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알려진 메르세데스 벤츠를 선택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재산상의 큰 손실을 겪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셈인데요, 벤츠가 과연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고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서울시 지하주차장 주차 방안 발표 배터리 충전율 90% 제한 인증 전기차만 지하주차장 주차
당연히 리세일 가치가 크게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실제로 엔카나 KB 차차차 같은 중고차 플랫폼에서 벤츠 EQE를 검색해 본 결과, 주행거리가 불과 수십에서 수백 km에 불과하고 출고된 지 1년도 안 된 차량들이 6천만 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다수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브랜드 인증 차량들이 많은 것을 보면 시승차로 사용되었던 차량들이 급하게 처분되고 있는 매물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들죠, 과연 이러한 매물들을 누가 살 수 있을까요?
정가가 1억 원이 넘는 차량이 불과 한 달 만에 6천만 원 초반으로 떨어졌다면, 실내 비닐을 뜯는 순간 한번 주행을 한 순간 4천만 원이 사라진 셈인데요, 메르세데스 벤츠의 오랜 역사 속에서 이렇게까지 이미지와 가치가 급락한 모델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벤츠 EQE의 오너가 되는 순간 짊어져야 할 리스크를 고려할 때 현재의 가격도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결국 6천만 원 밑으로도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보이죠, 가격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는 이 시점에 벤츠에서는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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