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쉐보레는 트랙스와 콜로라도의 성공을 기반으로 중형 SUV 모델인 이쿼녹스의 국내 출시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현재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와 대형 SUV 트래버스 사이에 중형 SUV를 담당할 모델이 부족한 상황이기도 하죠, 이쿼녹스의 국내 출시가 아직 정확하진 않지만 출시가 된다면 분명 경쟁력 있는 모델로써 승부를 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차량은 중형 SUV인데요, 중형 SUV 세그먼트에는 현대의 싼타페와 기아의 쏘렌토가 있으며, 최근에는 르노의 그랑 콜레오스와 KGM의 액티언도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내연기관 이쿼녹스 외에도, 이쿼녹스 EV 모델의 국내 출시 가능성도 높아 보이는데요, 이쿼녹스 EV는 미국 시장에서 WLTP 기준으로 최대 483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가격은 한화로 약 4천 중반대에서 시작하는 가성비 좋은 SUV 모델입니다.
이쿼녹스 EV는 내연기관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 언어를 채택했는데요, 전면부는 공기역학적 요소를 강조하며, 얇은 조명 스트립이 라이트바 형태로 적용된 각진 패시아가 특징이죠, 또한 앞뒤 웰컴라이트가 적용되어 첫인상을 더욱 인상적으로 만들어줍니다. 측면에는 플러시 도어 핸들과 공기역학을 고려한 19~21인치 휠이 장착되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하기도 하는데요. 더불어, RS 모델은 더욱 역동적인 외관을 자랑하여 다양한 디자인 옵션을 제공합니다.
이쿼녹스 EV의 차체는 길이 4,845mm, 너비 1,913mm, 높이 1,644mm, 휠베이스 2,946mm로, 쏘렌토보다 더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이쿼녹스 EV의 실내는 기본으로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7.7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열선 및 통풍 기능이 포함된 시트, 원형 통풍구, 선루프, 그리고 보스 오디오 시스템이 트림에 따라 제공됩니다.
파워트레인 사양으로는, 전륜구동 모델이 201마력을 발휘하며,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은 최대 289마력을 제공하는데요, 주행거리는 WLTP 기준으로 전륜구동 모델이 483km, 사륜구동 모델이 451km입니다. 그러나 국내 출시 시에는 공식 주행거리가 이보다 더 짧을 수 있습니다. 충전 속도는 표준 11.5kW 레벨 2 충전으로 1시간에 최대 55km를 충전할 수 있으며, DC 고속 충전의 경우 10분 만에 113km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쿼녹스 EV는 기본으로 자동 비상 브레이크, 전방 보행자 감지 브레이크,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추가로 사각 지대 조향 보조, 후방 교차 교통 감지 브레이크, 후진 자동 브레이크,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후방 카메라 미러, HD 서라운드 비전 등의 고급 안전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슈퍼 크루즈 반자율 주행 시스템도 제공되지만, 이 기능은 국내에서 탑재되지 않을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쉐보레 이쿼녹스 EV의 공식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하반기 중 출시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에서는 시작 가격이 약 4,826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국내 출시 시 보조금과 지자체 혜택을 고려하면 약 3천 중후반대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돌풍을 일으키기 충분한 모델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