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인데요, 이번 행사는 역대급 규모로 기대하였지만, 실제로는 '역대 최소' 규모로 열릴 예정입니다. 이는 모터쇼 참가를 지양하는 완성차 업계의 흐름이 큰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세계 최초 다양한 신차들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꼭 봐야 할 신차들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오늘을 넘어선 내일의 EV와 수소'라는 테마로 부스를 구성할 예정인데요, 이 부스의 중심에는 캐스퍼 일렉트릭이 자리 잡게 됩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 모델을 기반으로 휠베이스를 늘리고 전동화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길이가 경차 최대치보다 길어짐으로 경차 규격에서 벗어나 소형차로 분류될 전망인데요,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0km 이상으로, 이는 기아 레이 EV보다 긴 주행 거리를 제공합니다. 이 모델은 해외에서는 '인스터'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제네시스 엑스(X) 그란 레이서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매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 것 같은데요, 제네시스 X 시리즈의 다섯 번째 파생 모델인 이 차량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를 채택하여 역동적인 형태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는 최근 유럽에서 공개한 네오룬 콘셉트와 북경에서 공개한 G80 EV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고객 중심, 사람 중심, 더 나은 삶을 위해 새로운 움직임을 만듭니다'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꾸밀 예정입니다.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의 위장막 모델을 공개하며, 사전계약을 진행 중인 소형 전용 전기차 'EV3'도 일반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아는 이번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선정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도 선보일 예정인데요, 기아는 첫 PBV 모델인 PV5와 이를 기반으로 한 하이루프 및 새시 캡 모델을 출품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향후 출시할 PV1, PV7도 전시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부산을 본진으로 하는 르노코리아는 4년 만에 준비한 신차 '오로라 1(개발명)'을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할 예정인데요, 오로라 1은 지리자동차의 싱유에 L을 기반으로 한 중형 SUV이며,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로 출시되어 싼타페 하이브리드,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입니다.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유일한 수입차 회사인 BMW는 미니와 BMW모토라드 브랜드와 함께 하는데요, BMW는 '즐거움은 영원하다(Freude Forever)'를 주제로 부스를 꾸미고,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M4와 iX2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비전 노이어 클라쎄 콘셉트 카를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전시하고, XM 레이블 레드 에디션, i7 M70, i5 M60x드라이브 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미니는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Nice to Meet You Again)'를 테마로 완전히 새로워진 미니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공개된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는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고 있는 미니의 시작을 알리는 모델로, 클래식 미니의 DNA를 계승한 다양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함께 전시될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은 전기차의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JCW 컨트리맨, 쿠퍼, 그리고 컨트리맨 가솔린 모델을 전시하여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미니만의 독특한 즐거움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입니다.
BMW 모토라드는 '끊기지 않는 라이딩의 즐거움(Never Stop Excitement)'을 주제로 고성능 크로스오버 모터사이클 M1000 XR, 레트로 로드스터 R12 나인티, 그리고 스포츠 크루저 R12를 출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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