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토리노 센트로 스틸레에서 디자인한 피아트 그란데 판다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 B세그먼트 차량은 소형차로서 콤팩트한 차체를 자랑하며, 면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인해 볼륨감 있는 외관을 선보입니다. 특히,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들이 돋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아트 그란데 판다의 전면부는 입체감이 느껴지는 패턴과 간결한 라인을 통해 박시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주는데요, 특히, 주간주행등이 인상적 입니다. 이는 현대 싼타페의 H자 형상과 아이오닉 시리즈의 픽셀램프를 연상시키는데요, 이러한 디자인 요소들로 인해, FIAT 엠블럼을 제거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피아트 그란데 판다를 현대자동차의 신차로 오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피아트 그란데 판다의 측면부에서는 도어에 3D로 인쇄된 'PANDA' 레터링이 눈에 띄는데요, 이는 매우 독특한 디자인 요소로 다가옵니다. 문짝에 글자를 새긴 디자인 자체가 희귀하면서도 번뜩이는 아이디어라고 느껴집니다. 국내차량에서는 보기 힘든 디자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또한, 후드라인은 약간 길게 뻗어 있어 균형 잡힌 비율을 보여주며, 플랫 한 루프라인과 볼드한 루프레일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두툼한 휠 하우스 클래딩은 당당한 느낌을 주고, 입체감을 강조한 휠 디자인도 매우 독특합니다. 참고로, 이 모델의 전장은 3,990mm로 매우 짧은 편입니다.
피아트 그란데 판다의 후면부는 매우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데요, 수직으로 배치된 테일램프는 전면부 DRL과의 통일성을 고려한 세심한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테일게이트 좌측 상단에는 FIAT 레터링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으며, PANDA 레터링은 램프 하단을 잇는 블랙 바에 뱃지 형태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와이드 한 스키드플레이트가 범퍼에 장착되어 있어 차량이 안정적인 자세를 연출합니다.
피아트 그란데 판다의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5인승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심플한 구성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차량은 시트로엥 C3/e-C3와 유사한 PE 구성을 탑재할 가능성이 큽니다. 1.2리터 3 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100마력을 발휘하며, 28마력의 전기모터, 6단 DCT, 48V 배터리팩으로 구성된 Mhev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111마력 전륜 싱글모터와 44 kWh LFP 배터리로 구성된 전기차 버전도 출시될 전망이며, 전기차는 완충 시 약 320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피아트 그란데 판다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나, 국내 시장 출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요, 특히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의 디자인이 현대자동차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예상되는 이 모델이 과연 한국 시장에도 출시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국내 도로에서 달리는 피아트 그란데 판다도 한번 보고 싶긴 합니다. 컴팩트한 디자인이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많을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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