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는 수출 확대로 올해 상반기에 흑자를 이어갔는데요, KGM은 8월에 출시 예정인 액티언을 통해 하반기에도 판매 호조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상반기 동안 KG모빌리티는 약 5만 6천 대의 판매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1조 9천억 원, 영업이익은 250억 원, 당기순이익은 860억 원으로 높은 성과를 올렸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KG모빌리티는 내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론칭과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수출 물량을 증가시켰는데요, 특히 토레스 EVX의 판매로 CO2 페널티 환입이 이루어져 1분기와 2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상반기 흑자 기록만 따지면 2016년 이후 7년 만에 흑자를 기록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반기 흑자를 기록한 셈이며, KG모빌리티에게도 의미 있는 지표라 할 수 있겠습니다.
KG모빌리티의 상반기 판매 실적은 내수 2만 3천여 대, 수출 3만 2천여 대로 총 5만 6천여 대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전년 대비 약 13.2% 감소한 수치이지만 수출만 보면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약 24.5% 증가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긴 합니다.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KG모빌리티는 지난 5월 더 뉴 토레스, 토레스 EVX, 코란도 EV 택시 모델 3종과 토레스 EVX 밴을 출시했으며 또한, 일산에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오픈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KGM는 하반기 공략을 위해 신형 액티언을 공개했는데요, 15일 디자인 공개 후 사전 예약 첫날에만 1만 6천여 대를 돌파했고, 일주일 만에 약 3만 5천여 대를 넘어섰습니다. 토레스 쿠페로도 잘 알려진 신형 액티언은 다이내믹한 쿠페 스타일의 도심형 SUV로, 2005년 출시된 액티언을 오마주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사전 예약이긴 하지만 인기를 실감할 만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KG모빌리티는 액티언의 실내 디자인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실내는 중형 SUV 수준의 공간성과 함께 골프백 4개, 여행용 가방 4개 등을 적재할 수 있는 넉넉한 적재용량을 자랑합니다. 실내 디자인은 공간감과 수평형 레이아웃을 강조한 슬림&와이드한 스타일로, 시인성과 조작 편의성을 더욱 강화한 모습입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이 일체형으로 연결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주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데요, 새로워진 UX가 적용된 AVNT 시스템은 더욱 안정된 주행 환경을 보장합니다. 또한, 신규 GUI가 적용된 클러스터, OTA 기능, 스티어링 휠의 물리 버튼과 즐겨찾기 메뉴, 그리고 그래픽 요소 등이 업그레이드되었고, 3D 어라운드 뷰 등의 편의 장비도 장착되었습니다.
두 개의 스포크로 구성된 더블 D컷 스티어링 휠은 물리 버튼으로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는데요, 실내는 퀼팅 패턴의 스웨이드 콤비 시트, 천연 가죽 시트, 스웨이드 도어 센터 트림, 크리스털 소재의 토글 전자식 변속 레버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제원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형 액티언의 후면 전장이 10cm 이상 길어졌다는 점이 눈에 뜁니다. 기존 토레스 가솔린 모델의 1.5 싱글터보 엔진이 적용될 경우,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 kgm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며, KG모빌리티는 8월 초에 신형 액티언의 세부 제품 정보와 가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사전예약은 곧 계약으로 전환될 예정이니 지속적인 돌풍을 이어갈 적인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