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국내에서 도입할 미드십 엔진 스포츠카 '알핀 A110'은 아직 가격이 책정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이번에 가격이 유출되어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핀 A110은 GT 베이스, GT, S 베이스, S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GT 베이스는 1억 3,000만 원, GT는 1억 3,150만 원, S 베이스는 1억 3,000만 원이며, S 트림은 패키지와 외장 색상에 따라 1억 3,650만 원에서 1억 4,850만 원 사이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포르셰 718 카이맨 GTS와 비슷한 가격대에 위치하고 있죠. 두 차량의 매력을 비교할 때, 각각의 디자인, 성능, 그리고 브랜드 로열티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겠지만 저 같으면 포르셰를 살 것 같습니다..
알핀 A110은 프랑스의 전통적인 고성능 차 브랜드인 알핀의 주요 모델인데요, 1955년 설립 이래 다양한 모터스포츠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내왔습니다. 이 차량은 경량 후륜구동 스포츠카로서 미드십 엔진 배치와 1.8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특징으로 하며, 최고출력 300마력과 최대토크 34.7kg.m를 자랑합니다.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원활한 주행을 지원하며, 0에서 100km/h까지 단 4.2초만에 가속할 수 있습니다.
알핀 A110의 차체 크기는 길이 4,181mm, 너비 1,980mm, 높이 1,252mm, 휠베이스 2,420mm이며, 공차중량은 경량화된 1,223kg에 불과합니다. 이 차량은 미드십 엔진 구조를 특징으로 하며, 전통적인 스포츠카의 매력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풀 LED 헤드램프, 고성능 브레이크, 액티브 벨브 스포츠 배기 시스템, 7인치 디스플레이, 포칼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전동식 열선 시트, 크루즈 컨트롤, 후방 카메라 등 최신 기술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각각의 트림에서 차별화된 편의 사양을 제공하는 알핀 A110인데요, GT 모델은 6방향 자벨트(Sabelt) 컴포트 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 투명 후면등, 그리고 18인치 다이아몬드컷 그랑프리 휠을 특징으로 하며, 스포츠카의 고급스러운 성향을 강조했습니다. 반면에 레이싱 스피릿을 더욱 강조하는 A110 S는 자벨트 일체형 버킷 시트, 무광 카본 실내 트림, 레이싱 하네스 마운트, 그리고 18인치 다이아몬드컷 GT 레이스 휠을 장착하여, 레이싱 경험을 즐기고자 하는 운전자에게 적합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알핀 A110은 국내에서 총 100대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인데요, 각 차량에는 고유한 일련번호가 부여되며, 구매 시 르노코리아 서울 성수 및 부산 동래 사업소에서 제공되는 사후 서비스를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보증 기간은 3년 또는 10만km로 설정되어 있어, 안심하고 차량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지만 서비스를 받을 공업사가 많지 않아서 불편함도 있을 수 있겠네요.